충북도의 노인 자살률(자살자수÷시·군별 인구수×10만명)이 전국 상위권이어서 노인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.

충북도의회 장선배 의원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, 충북도의 노인 자살률은 2007년 31.1%(467명)로 전국 시·도 중 4위였고, 2008년에는 33.6%(509명)로 전국 3위, 2009년에는 42%(640명)로 전국 3위였다.

특히, 도시지역 보다 진천, 괴산, 옥천, 단양, 청원군 등 농촌지역의 노인 자살률이 더 높은 수준이어서 농촌지역에 혼자 사는 노인들이 늘어나면서 소외감과 고립감, 빈곤 등의 어려움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.

장 의원은 "보건소·보건지소 및 정신보건센터를 활용한 자살 예방 상담,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에서 일반 성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한 자살 예방 교육 등 적극적인 자살예방 활동이 필요하다"고 지적했다.

또 "노인들이 처한 고립감과 고독, 빈곤 등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병행돼야 하고, 광역정신보건센터 설치 및 자살예방상담센터 운영이 시급하다"고 덧붙였다.

 

뉴시스 / 2010. 11. 24